사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년을 마치며 - 내로남불 2020년이 한시간 남았다. 한 것 없이 더디 흐르던 시간은 한 것 없이 기억을 남기지 못하고 스쳐지나갔다. 올해는 여러모로 새로운 일이 많았다. 나보다 외부가 더 시끄러운 한해였다. 그러면서도 오히려 나에게밖에 집중할 수 없는 시간이기도 했다. 인간은 타인의 감정을 진실로 공감할 수 없다고 한다. 누가 무언가를 겪을때 그게 어떤 느낌인지는 아무도 모른다. 그저 내가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때 어땠는지로 유추할 뿐이다. 하물며 요즘같이 마음의 여유를 갖기 힘든 시기에는 각자의 개인적 상황을 유추하고 이해하기가 더 어려울 것이다. 주위에서 듣는 뉴스, SNS 들을 둘러보다보면 올해의 키워드는 내로남불*이 아닐까 싶다. 소소하게 개인적인 이익추구뿐 아니라 사회 전반을 흔들 수 있는 이슈들까지 결국은 누군가의 이.. 더보기 이전 1 다음